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본인은 미래신문 기고를 통해 고성. 통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분들의 왜곡된 주장과 황당한 발언들에 대해 그것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주장인가를 군민 여러분들께 알린바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에서 고성. 통영 행정통합에 대해 고성군민들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의해 고성. 통영 행정통합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정부에서는 행정통합 대상 지역으로 발표 하였습니다.
 그러나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관변단체와 어용단체 및 지방 정치 토호세력들은 행정통합의 찬성과 반대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은 미루어 두고 군민들을 현혹하고 사실을 호도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에 목을 매달고 있습니다.
 해군교육사령부를 고성에 유치한다고 군민들의 혈세로 선동방송과 언론 플레이로 고성군민들을 유혹하던 세력들.
 해군교육사령부 유치에 실패하여 고성군민들의 피 같은 혈세를 낭비하며 고성군민들의 살림살이를 빚더미 위에 올려놓아도 말 한마디 없던 그들이,---
 고성군민들의 혈세도 모자라 군민들에게 빚까지 덮어씌우며 호화롭게 건설한 의회건물에 똥파리가 휘날려도 입도 벙긋하지 않던 그들이,---
 군정은 돌보지 않고 후반기 의회 상임구성을 위한 밥그릇 싸움에 아까운 세월만 보내던 그들이,---
 조선특구 한다고 군민들의 혈세를 마구잡이로 낭비하고 전국을 유람하며 과잉 홍보와 자랑으로 날 새는 줄 몰랐던 우둔한 그들이,---
 조선특구가 부도의 문턱에 서서 조선업체들이 대부분 떠나고 빈껍데기만 남아도 벙어리처럼 말 한마디 없었던 그들이,---
 고성군민들에게 각종 혜택이 돌아오는 고성. 통영 행정통합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들의 가소로운 사회적  특권을 조상대대로 누리고 싶어 그럴까요?
 이제 그들만의 특권이 대단한 것처럼 목에 힘주고 고성군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작태들을 더 이상 용납하기가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들이 고성군민들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요?
 말 좀 해 보세요.

 사회단체들이여! 고성군민들이여!
 그들의 어리석은 주장에 속거나 세뇌 당하지 말고 그들에게서 떠나시기를 바랍니다. 님들이 꼭두각시가 아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들 지방 토호 정치세력들은 순진하고 착한 고성군민들과 사회단체 조직원들을 선동시켜 그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고성군민들에게 돌아오는 각종 혜택을 포기하고 정치적 논리로 대응하며 정치적 이익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우리들은 고성. 통영 행정통합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국가정책으로 실시하는 고성. 통영 행정통합이 고성군민들의 복지혜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모두들 좋아할 것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국민을 불행하게 하는 정책을 국가에서 내 놓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에서는 자율적 행정통합의 댓가로 수백억 원의 예산을 고성군에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이 예산으로 고성군이 더더욱 발전하고 고성군민 여러분들께 각종 혜택이 돌아간다면 행정통합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 목소리를 내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런 혜택들이 사회적 기득권층이나 특권층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서민들에게 돌아온다면 여러분들은 고성. 통영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의 깃발을 올려야 될 것입니다. 고성군민 여러분들의 생각은 순수하며 옳습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과 지지야말로 고성군 발전과 고성군민의 행복을 위한 최선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명분 없는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자들을 고성군민의 이름으로 규탄합니다.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조직은 반국가단체요. 반국가단체는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사회질서를 어지럽게 하여 국민을 불안하게 하므로 마땅히 제재를 받아야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고성군 살림살이로는 공무원 보수도 제대로 줄 수 없습니다.
 조상대대로 이렇게 가난하게만 살아갈 것입니까?
 고성. 통영 행정이 통합 되면 이러한 가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정치용어인 ‘지방자치’, 좋습니다. ‘지방분권’ 좋습니다.
 그러나 이건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재정자립도가 충분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고성군 예산의 거의 90%를 정부에 의존하면서 독립적인 지방자치를 부르짖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분야별 예산의 증감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부서와 의회의원들에 의해 조정되는 것이지 행정통합 된다고 감액 되는 것이 아닙니다.

 끝으로 고성. 통영 행정통합에 대한 고성군민 여러분들의 지지를 믿고 싶습니다. ‘서민들이 힘이 없다고, 발언권조차 없다고‘ 서민들의 생각조차 무시 당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말하고 싶습니다. 외치고 싶습니다.
 “태극기는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는 표현은 필자가 국가정책에 대한 믿음과 애국정신이 변함없이 영원하다는 의인화된 표현이며 많은 서민들이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음. 오해 없기를 바람.

 ※본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