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일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영세)는 지난 17일 이장회의 시에 전화번호 발간하면서 생긴 수익금 32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일면 이장협의회는 기존 마을 전화번호부가 7년이 경과하여 정확한 전화번호를 제공하고 주민생활 편익을 도모하고자 출향인 및 관내 기업체의 도움으로 올해 새로운 전화번호부를 제작하게 되었다.
 협의회는 전화번호부 제작에 소요한 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관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써달라고 면사무소에 기탁한 것이다.
 하일면사무소(면장 유영옥)는 이 날 기탁 받은 성금을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등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