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개최된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2개월 만에 또 한 번 전국을 제패했다.

 

경해여중은 지난 2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전주 근영중과의 결승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25-13으로 큰 점 수차로 이긴 경해여중은 2세트에서도 25-1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성 경해여중 감독은 “지난 5월 개최됐던 소년체전 결승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항상 배구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 없이 지원해주시는 재단 이사장님은 물론, 고향 고성 선후배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해여중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천안붕서중에 2-0(25-19, 25-23), 전주근영중2-0(25-17, 25-14)로 승리한 뒤 4강에서 만난 수일중 역시 2-0(25-23, 32-3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 성 감독은 고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배구선수로 활동했다. 부친은 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한철기 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