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군민체육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간 중단됐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개최해야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열리지 못하고 올해 개최하기로 했다.

 

2023년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근 군수)는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2023년 군민의날 기념행사 및 제46회 소가야문화제, 제49회 군민체육대회, 제33회 학교대항 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심의 의결했다.

 

10월 6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까지 3일 간 개최키로 했다. 

 

7일 오전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상을 시상 한다. 

 

고성군민의 날 조례에는 매년 10월 1일로 규정되어 있지만 올해는 추석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겹쳐 날짜를 변경했다.

 

추석연휴로 군민체육대회 선수 차출 애로와 군민 참여 저조가 예상 돼 연휴 이후 행사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제46회 소가야문화제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식행사 등 모든 행사를 군민 위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소가야문화보존회 입장이다.

 

소가야문화제 만의 특색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보완하고 콘텐츠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잠종 중단 되었던 소가야 문화 재현을 위한 가장행렬 등을 실시해 군민에게 볼거리와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송학동고분군을 중심으로 공연(버스킹)행사 및 체험부스, 공연행사, 문화전시행사, 경진·경연·시연행사, 부대행사 등이 있다. 

 

제49회 군민체육대회는 기존과 다르게 개최된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읍면 종합순위제를 폐지하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과 민속경기 등으로 운영된다.

 

또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먹거리공간과 각종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프리마켓 등을 운영해 먹거리 볼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체육종목은 육상, 축구, 배구, 줄다리기 등 12개 종목이다.

이상근 군수(위원장)는 “올해는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가 3년 만에 함께 개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군민이 하나 되고 모두가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