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성군테니스협회는 지난 5월 21일, 고성군 테니스 I-LEAGUE(아이리그)를 개강했다. 

유치부, 초·증등생을 위한 테니스 저변확대 프로그램이다.

 

총 7차례 수업을 진행하고, 교류전도 한다. 

전문 코치가 일 대 일 맞춤 레슨을 하며 테니스의 재미도 알려준다.

 

고성군 테니스 돔 구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부, 초·중등학생 60여명이 참가해 테니스 기초교육을 받느라 열기가 뜨겁다.

 

테니스 I-LEAGUE(아이리그)는 경남에서 고성군이 처음 시작했다. 

 

대한테니스협회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고성군테니스협회 서홍교 회장이 사업을 따냈다.

지난 2일에는 4차 수업이 진행됐는데 서홍교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테니스 라켓 60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자신의 라켓을 갖는다면 재미와 관심이 배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6명으로 구성된 테니스 유소년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아직 기초단계지만 고성군 테니스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성군테니스협회 회원들도 분주하다. 

 

휴일을 반납하고 참가자들의 뒷바라지에 시간을 할애한다. 

 

간식 준비는 물론 주변정리 등 잡다한 것은 오롯이 회원들의 몫이지만 즐겁다는 분위기다. 

테니스에 관심이 높아진다는 것은 오히려 기쁘다는 입장이다.

 

테니스 I-LEAGUE(아이리그)는 앞으로 3차례 더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결과를 보고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서홍교 회장은 “고성군은 테니스 돔 구장이라는 귀중한 것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시설과 환경을 잘 활용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또 참여하도록 해야하는 것으로, 시발점을 먼저 유소년을 택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즐겁게 배우게 하면 부모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을 것 이여서 기대가 된다.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우고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