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본인의 정치 신념을 갖고 모든 정책과 사업에 있어 군민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군민의 실익을 최우선적으로 두어야 한다고 행정에 강조해왔다.

 

제9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을석 의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문)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소회와 성과는?

답) ‘믿음과 희망을 주는 제9대 고성군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함께 해준 동료의원과 고성군민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한다.

 

전반기 의장 취임 후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5선의 의정활동 경험과 열정을 쏟아 그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의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정책의회’,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청렴의회’가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각종 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 찾기에 고심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뿐 아니라 지역 기관단체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군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의회사무과에 정책지원담당을 신설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료 조사분석을 비롯한 입법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며 정책의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것이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

 

문) 고성군의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답) 여러 현안이 있겠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우선이라 생각된다.

 

일시적으로 회복된 5만 인구가 유지되지 못하고 또 무너졌으며, 지역경제는 IMF 시절보다도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모두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구와 경제 문제는 고성만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이자 사회적 현상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인구가 있어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고 고성군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인구증가는 사활을 걸어야 하는 부분이다.

 

행정에서는 다른 시군과 비슷한 정책이 아닌 고성군만의 파격적인 정책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제공이나, 출산 가정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 혜택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

 

우리 군의 인구증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이라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협조하도록 하겠다.

 

문) 남은 임기 동안 생각하고 있는 의정활동 방향이나 주안점이 있다면?

답) 의회도 행정도 군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에 그 예산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얼마나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의회는 집행부가 예산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적인 의정활동 방향이라 본다.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

남은 임기에도 군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에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문) 개원 1주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답) 고성군의회가 추구하는 목표는 고성군민의 행복과 고성군의 발전이다. 우리 의원 11명 모두는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언제나 군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믿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저 역시 의장으로서 1년 전 제9대 고성군의회가 개원하며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언제든 의회를 방문하시어 의원님들과 대화해주시면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고성군의회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