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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고성중학교 출신 박진광 동문
계간<문예춘추>신인문학상 시(詩) 부문 영예의 당선
2012년 07월 20일 (금) 10:49:07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재경 고성중학교 박진광 동문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사)한국육필문예보존회 자매지 계간<문예춘추> 2012년 여름 호에 시(詩) 부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예춘추는 21세기문학세계화의 기치를 걸고 전 세계로 수출하는 문학지로서 개화예술공연 내 육필문학비 230여기, 시와 숲길공원에 300여기의 문학비와 한국현대문학 100주년 기념탑, 한국현대문인성역화, 항일민족시인추모분향단 등등 각종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탄탄하고 저명한 문학지이다.

   
 
 박진광 동문은 고성중학교 23회 졸업자로 현재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며 틈틈이 준비해온 작품들을 출품해 이 같은 영광을 안은 것이다. 특히 그의 이번 2012년 <문예춘추> 여름 호에 실린 등단 작품 ‘사모곡’, ‘향수’, ‘불이(不二)’ 중 ‘향수’는 1970년대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들이 담긴 작품으로 소박한 심정으로 옛 이야기를 그려낸 서정시로서 향수어린 연민을 표출한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한 박 시인은 한자ㆍ한문 전문지도자 공인훈장 자격을 취득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진광 동문은 “멀지 않은 장래에 귀향해 연로하신 동네 어르신들의 심부름꾼인 이장이 되고 싶다.”면서 “평소 꿈꿔왔던 서당을 열어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길을 실현하고자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박 시인의 소박한 바램이 차질 없이 이뤄지길 바라며 좋은 작품들을 많이 펴내 고성지역 발전과 군민정서함양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

향수
                                    박진광

가슴이 뛴다
뛰는 가슴을 어쩔 수 없다

논둑길을 한가로운 뒷짐으로
구름처럼 흐르는 농부
차라리 눈을 감자

어머니 저녁연기로 밥 지으시고
소 몰고 쟁기 지고
등에 해지고 웃음 지으시던
아버지 모습

심장이 멈춘다
멈춘 심장에 눈을 뜨면

초가집 앞마당의
달구지는 가고 없고
자동차가
가슴이 아리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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