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동창회(회장 류현정)가 주관하고 제35기 동창회가 보조기수로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근 군수, 정점식 국회의원, 백수명·허동원 경남도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주관기수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흥겨운 에어로빅 공연도 펼쳐져 행사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총동문회 제미숙 회장은 “지난 3년 간 코로나 19로 인하여, 보고 싶은 동문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늘 이 자리에 전국 각지에서 모교를 찾은 동문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교는 67년의 빛나는 전통과 12,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학교다. 졸업생들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데 이는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결과다”면서“오늘 행사도 동기간, 선·후배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발점이 되어 모교와 더불어 동문회 발전을 이끌자”고 말했다.

 

류현정 주관기수(25기)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친교의 장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고성 중앙고 동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선·후배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고, 아울러 후배들이 배움에 정진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총동문회는 모교 장학금으로 700만원을 전달하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이도이(22기)직전 총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차기 임원 선출에서는 24기 선남련 동문이 총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수석부회장은 25기 류현정 동문, 부회장에는 26기 김경숙, 27기 천명자, 28기 진윤숙, 29기 최정화 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감사는 31기 최정란, 32기 홍경희 동문이다.

 

이날 총동문회 발족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게 된 경과로 구성된 특별 영상이 상영돼 동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문들은 특별공연과 함께 모두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덤으로 안기도 했다.

특히 올해 회갑을 맞은 주관기수(25기) 동문들에게 조촐하나마 회갑연도 마련해 이날 행사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