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 (재)경남테크노파크,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했으며, ‘나, 희망을 딛다. 여기에서’라는 주제로 무대공연, 진로 체험 전시관, 명사 특강, 온라인 직업·기업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이 열렸다.

 

특히 고성군 관내 진로 체험처와 연계해 다양한 마술의 원리를 배워보는 마술사 체험과 나만의 아크릴화 캔버스를 제작하는 팝아트 공예가 체험으로 직업에 필요한 기술과 적성을 알아보는 과정과 구체적인 탐색 활동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로박람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진로체험박람회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언제든지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진로·직업체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고, 요즘 강조되는 신산업과 관련된 체험도 좋지만 각 지역의 특색있는 직업에 대한 체험활동도 많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만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소 관심을 뒀던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