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학생자치회(회장 이준우. 3) 주관으로 열렸으며, 자치회의를 통해 종목과 규칙을 정하고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각 학년 반으로 한 팀이 돼 축구, 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을 펼치며, 예선전을 거치고 결승전까지 소속 팀 승리를 위한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응원전은 필수! 학생들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이날 행사를 통해 해소하는 듯 했다.

함성을 지르고, 웃고, 서로 격려하며 협동심을 발휘하는 모습들에서 진지함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경기 중간에 실시된 팀별 댄스 공연에서 제각기 다른 끼를 발산하면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열광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팀별 계주(이어달리기), 팀별 노래공연, 담임교사들의 노래자랑은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학생들과 교사 모두 한마음이 되기에 충분했다. 승리를 향한 속내는 숨기면서...

학생자치회 회장 이준우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두가 단합되고 선·후배가 같은 팀이 되어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는 모습에서 철성인의 끈끈한 우애를 느낄 수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지난 2년의 에너지를 이번 축전에서 마음껏 발산할 수 있어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