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동창회(주관기 회장 정영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1부 정기총회,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 2부 동문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총동창회는 이선재 직전총동창회장과, 제37차 정기총회 주관기 김종관(51회)회장, 이번행사 주관기인 정영환(52회)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이강윤 추진위원장에게는, 전 동창들의 뜻이 담긴 공로패를 전달하고 100주년 사업을 더욱 뜻 깊게 했다.

이갑재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8차 정기총회 및 100주년 기념행사를 전 동문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오늘, 100년의 영예로움을 마음껏 누리시고 앞으로의 100년, 1,000년을 위한 발걸음에 전 동문들이 힘차게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10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교생이 36명인 소학교에 불과해 안타까운 마음이다”면서“이러한 위기 속에 모교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들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 새로운 100년을 이어가도록 뜨거운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이강윤 위원장은 “개교 100주년 행사를 추진하면서 새삼 느낀 것은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속에서도 우리 동문들이 자신의 능력 안에서 자발적으로 아낌없이 동참하고, 지원했다는 것에 감복했다”말하고“이것이 상리초등의 정신이며, 이러한 정신으로 부장된 상리인은 사회와 국가를 위해 앞장서서 헌신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들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모교 교정 한편에 표지석을 설치해 제막식을 가졌다.

표지석에는 “자랑스런 상리초등 100년, 꿈과 희망의 산실”이라는 글귀를 새겨 후배들과 지역민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2부에서는 52회 동창생들이 주관하는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정영환 주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회가 새롭다”면서“특히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준비과정에 다소 미흡한 것도 있다. 그렇지만 상리인의 우정으로 이해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선후배 친구들 간 우정과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정기총회 후 동문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그동안 코로나가 갈라놓은 옛 추억 되살리기에 흠뻑 젖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상리초등학교와 상리중학교 총동창회를 통합 운영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