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도난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11일 경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일 동해면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활하는 원룸과 주택 등 8곳에서 현금과 금목걸이, 노트북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가는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밤 외국인 근로자들이 인근 조선소 등으로 출근한 후 창문으로 침입하여 금품을 털어가는 등 피해자만 무려 18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2일 밤에도 고성읍 신월리 한 빌라에서 A씨 등 5~6집을 집단으로 도둑이 침입하여 현금 수백만원을 잃어버리는 등 크고 작은 각종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 B씨는 “최근 들어 도둑 때문에 생활하는데 불안하다” 며 “경찰이 순찰을 강화해 줄 것” 을 바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휴가철을 맞아 집을 비우는 사례가 있어 좀도둑이 끓을 수 있다”며“외출 시에는 집안 단속을 철저히 해 도난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