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동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동창회(대회장 백수명)주관으로 명랑운동회, 기수별 노래자랑,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31회 졸업생인 정점식 국회의원과 이상근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 김향숙 부의장, 김석한·허옥희 의원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특히 2회 졸업생 김석기(91세) 대선배가 광주에서 행사장을 찾아 동문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원거리 행사장을 방문한데 대한 후배들의 환호는 뜨거웠다.

 

기념식은 동문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차형호 회장은 최상현 직전 동문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차형호 총동문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선·후배 간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하나 되어 함께 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대성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그 얼이 면면히 이어지고 모교의 명예가 더욱 빛나게 승화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백수명 주관기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3년을 기다리고 준비했다. 또 어제 비가 왔는데 오늘까지 이어질까 밤잠을 설쳤다”면서“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동문들을 또 만나자 못할까 걱정했는데 일기가 좋아 이렇게 좋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오늘 선·후배 간의 즐거운 추억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문경 동문이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임문경 취임회장은 “선배동문들의 지혜와 경륜을 참고하고 후배 동문들의 열정을 조화시켜 동문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28회 동창회가 최다참가상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기수별 노래자랑에서 31회 오동영 동문이 대상의 행운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