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학습은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문해 교육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학습자들 간 상호 소통으로 친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사용해 온 도마를 직접 만들어보며 목공예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도마를 완성한 한 어르신은 “학교에 다니면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체험학습도 하니 기분이 참 좋다”며 “도마를 만들면서 학우들과도 친해지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초등인정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많은 어르신이 학력 인증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점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초등인증 과정 성인문해 학습은 고성군이 올해부터 직접 운영하는 과정으로, 올해는 초등 1단계인 1~2학년 수준 240시간의 수업이 진행되며 앞으로 3~6학년 수준인 2, 3단계 수업을 수료하면 초등학력이 인증돼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