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오릉보존회 박씨고성군지부종친회(회장 박기태)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신라오릉보존회 경상남도본부 박철재 회장, 박충웅 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종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축협컨벤션홀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해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에 이어 2011년 신임임원진으로 신임회장 박남술 종원을, 감사 박재석·박민용, 총무이사 박용삼, 재무이사 박광길 종원 등을 각각 선출했다.

박기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중책을 맡아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회장직을 물러나더라도 종친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남술 신임회장

신임회장으로 추인된 박남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전임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의 많은 업적을 본받아 종친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다가오는 춘분제·추분제 행사 등에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친회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부 4명, 고등부 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박기태 회장, 박남술 감사, 박재석 총무이사, 박민용 재무이사 등 전임 임원진에게 회원 모두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치러진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경품추첨, 기념품 제공,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