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작가는 고성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총 고성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작가는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풀무 갤러리’에서 자신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초대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한국예총 경남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조은희 작가를 1호 작가로 선정하여 초대전을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조 작가는 ‘꽃 피우다’는 주제로 한국적 소재를 현대화 하여 꽃, 나비, 숲, 나무 등 한국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것들을 그렸다. 그렇지만 색채는 현대적이고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한국화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감을 사용했다는 평가다.

 

조 작가는 이번 작품을 소개하면서 “시대에 맞게 작품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전통의 것은 계승하되 현대적 감각에 맞게 구성하여 변화하는 감상자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중에는 도시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있는데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쉼과 위로를 전해주고, 특히 근로자들에게 공감을 주기위해 대표 작품 ‘꽃 피우다’로 명명했다.

 

근로자들이 다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회사에 출퇴근을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은 성격부터 취미까지 다 다르기 때문에 작품에서 사람 사는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예술의 참 묘미를 조 작가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한편, 조은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미술대전, 경남미술대전, 전남소치미술대전, 대한민국 성산미술대전 등 수많은 곳에 출품했다.

 

또 공룡세계엑스포 전국 학생 사생대회 등을 개최했고, 김해미술대전 및 전국공모대전 등 다수에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류미술대전 초대작가, 경남미술협회 자문위원, 경남예총 부회장 및 40주년 기념추진단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