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장은 지난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21일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갔고 이날 취임식을 거행했다.

 

고성농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 경남도의원, 군의원, 허식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최판진 전 고성농협조합장, 관내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학열 조합장은 최판진 전 조합장으로부터 농협 빼지를 전달받고, 취임선서를 하면서 조합장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학열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고성농협은 초대 고 조경문 조합장을 비롯한 전직 조합장들의 헌식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으로 전국 으뜸농협이 되었고, 저 또한 열성 성을 다해 전국 최고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와 복지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생산 현장 중심의 농정 활동으로 조합원들과 동고동락 하며,농촌을 지키겠다”면서“농협 전문가로서 농협의 경영, 인사,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고성농협, 조합원의 애로사항과 각종 민원을 잘 해결하여 소통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불안한 국제 정세로 각종 농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에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그렇지만 항상 고성농협을 사랑해주시는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있기에 저는 신념을 갖고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고성농협의 100년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학열 조합장은 고성농협 직원 출신으로 고성농협 성내지점장, 미곡처리장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재선 상임이사를 거친 농협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