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12월 12일 관내 어린이집에 성인용 투명창 마스크 500매를 지원했다.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지속되면서, 발달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영·유아들이 언어에 노출되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언어발달이 지연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고성군은 입 모양이 노출되는 투명창 마스크를 관내 어린이집 16개소에 배부해 보육 교직원들이 놀이 과정 등 보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 양육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고성의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면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보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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