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은 행정 1명, 시설(토목) 1명, 보건 1명 등 3명이고, 6급 행정 3명, 농업(축산) 1명, 시설(토목) 2명, 시설(지적) 1명, 보건 1명 등 8명이다. 7급은 6명, 8급 18명 등 총 37명의 승진요인을 예고했다.

 

공직내부 가장 관심을 모았던 4급 서기관은 기술직으로, 보건소에 신설되는 2개과는 보건직렬 1명만이 승진하게 됐다. 1개 과장은 타 직렬에서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고성군 인사부서는 이 같은 인사예고를 공지하고 19일까지 인사 상담을 거쳐, 22일 승진 내정자 및 부서장 전보인사를 공개 할 방침이다.

 

특이한 것은 4급 승진직렬 예고다. 5~6급 등 승진 직렬을 보면 시설직(토목, 전기, 건축), 행정직, 농업직(축산, 농업)등으로 구체적 직렬을 예고하는데 반해 이번 예고에서는 유독 4급만 기술직이라 광범위하게 적시했다.

 

기술직은 행정직을 제외한 모든 직렬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특정 직렬을 드러내지 않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재 4급 승진 대상자는 총 9명으로 행정직 4명, 시설직(토목) 1명, 농업직 1명, 사회복지직 1명, 해양수산직 1명, 축산직 1명이다.

 

이들 중 행정직 4명은 제외하면, 5명이 기술직에 해당된다. 각 1명이어서 세부직렬을 예고하면 특정인이 드러나게 돼 기술직이라 표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승진 인사가 예고되자 공직 내부에서는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명예퇴직 6개 월 남은 사람을 승진시키기 위함이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이상근 군수가 대상자들을 포괄적으로 묶어 마지막 까지 검증하겠다는 고심이 묻어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상근 군수 취임 후 두 번째 단행하는 승진인사가 어떻게 단행될지 공직내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