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총평에 앞서, 그동안 감사준비에 노력해 주신 모든 위원님들과 집행기관 모든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군민들과, 방청객, 그리고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도 모든 위원을 대신하여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7월, 군민의 염원으로 새롭게 개원한 제9대 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군정에 대해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로 산업경제위원회 소관 12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년도 11월 이후부터 올해 10월까지 추진된 총 196개 중점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저를 비롯한, 우리 상임위원회 모든 위원들은 군민들이 주신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먼저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송곳같은 질의로 집행기관을 압박하기 보다는 감사를 통해 집행기관과 함께 발전 방안을 찾는 실효성 중심으로 진행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매일 소관부서 감사 후 정리되었던 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번 감사 결과는 상세히 정리 후 집행기관에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므로, 생략하고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위원장으로서 느꼈던 점과, 위원님들과 의논한 몇 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고 마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집행기관의 모든 공무원들께, 공직자로서의 철저한 업무연찬을 당부드립니다.

 

공직자는,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자신이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평소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이런 업무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관행이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적극행정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 감사시에도 문제가 있는 사항이 다수 반복되는가 하면, 매년 반복되는 문제점이 아직까지도 개선되지 않은 사례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조금만 더 관심과 의지를 가지면 개선이 가능한 부분으로 부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께서는 끊임없는 업무연찬과 연구를 통해 고성군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 의회와 행정의 존재 이유는, 바로 군민이라는 초심을 견지해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군민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상자별로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챙기고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개발사업 등은 관련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항상 군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추진하여 군민의 신뢰감 회복에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각종 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자치 실현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도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각종 주민의 이해관계가 있는 사업과 각종 군정 주요사업 추진시 우리 의회와 적극 협의하여 추진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의 관계는 ‘집행기관의 보고’보다는‘설명’이, ‘의회의 견제’보다는‘대안제시’로 바꿀 수 있는 협력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개선 요구된 시책이나 추진사업 대부분이 사전에 우리 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였다면 예산 낭비는 물론 적절한 시기에, 그 혜택이 더 빨리, 군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고성군 군정이 군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주민들께서, 우리 의회와 행정을 믿고 마음편히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 항상, 우리 의회와 함께 발맞춰 나가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질의와 대안제시에 힘써 주신 위원님들과 연말 현안사업 마무리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자료를 작성하고,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신, 두 분 국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 의회와 행정의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의회와 집행기관의 힘찬 동행을 기대하면서 이만 총평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