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 박격원, 구만 심말순, 회화 한지아, 마암 이상복

동해 김연대, 거류 김종영 씨 등 14명 표창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회장 박성재)에서 주관하는 ‘고성군 아름다운가정 시상식 및 회원 한마음대회’가 지난 23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새 시대 바르게살기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이상근 군수,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점식 국회의원 부인을 비롯한 내빈, 바르살기협의회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바르게살기협의회는 국가사회발전의 덕목인 화목, 효행 예절들을 훌륭히 실천하는 가정을 선발하여 매년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39회 째로 관내 14가정을 선발했다.

 

또 모범선행 중학생 8명도 선정하여 표창하고 장학금 각 30만원을 지급했다.

 

아름다운가정 수상자는 ▲고성읍 김종안(55), ▲삼산면 문효권(41), ▲하일면 장덕환(70), ▲하이면 우상원(53), ▲상리면 이미숙(59), ▲대가면 이환수(63), ▲영현면 김양세(79), ▲영오면 정근식(47), ▲개천면 박격원(55), ▲구만면 심말순(53), ▲회화면 한지아(39), ▲마암면 이상복(63), ▲동해면 김연대(63), ▲거류면 김종영(57) 씨 등 14명이다.

 

이들 수상자 대부분은 고령의 노모를 모시고 살면서 효를 실천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재 회장은“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3년 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고 묵묵하게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며, 국민의식 함양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읍면 위원장님을 비롯한 회원 한분 한분이 오늘의 주인공이니 만큼, 오늘 하루 삶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웃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축사에서 “모든 일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에서 비롯된다. 가정이 편해야 사업도 승공할 수 있다”면서“저도 아내의 뒷바라지로 오늘 이 자리에 이르렀다. 바르게살기가가 주창하는 아름다운가정은 삶의 근본이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 고성군협의회는 1984년 11월 9일, 제1회 고성군 모범가정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 39회째 이어오고 있다.

▲ 장학금을 수상한 중학생 8명     ▲ 아름다운가정 수상자 읍·면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