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성군은 조선해양산업 특구, LNG벙커링클러스터,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등 지역의 주력 산업시설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성~통영(국도77호선) 확포장(사업비 2,380억 원) △동해 장좌~양촌(국도77호선) 시설개량(사업비 969억 원)의 국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국도14호선 병목지점(월평삼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사업비 20억 원)과 터널 재난 시 운전자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고성~통영(국도77호선) 장좌터널 내 피난대피통로 설치(사업비 16억 원)의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건의한 사업은 고성군에서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점식 의원은 “고성군의 현안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고성군의 발전과 지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8월에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국회 예산안 심의 반영을 위한 국회의원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