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KBO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 사업 공모와 관련 된 것으로,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독립야구리그 운영, 유소년·동호인 야구팀 활성화, 우수영재 육성, KBO 야구교실 행사 유치로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군은 이 사업이 선정되면 KBO 대회, 훈련, 교육 등 관련 행사를 집중 유치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가대표 훈련과 기자회견, 신인지명 및 인성교육, 원터미팅, 유소년 야구교실, 야구의 날 기념식 등을 개최한다고 했다.

 

또 퓨처리그 및 교육리그 등을 개최하고, KBO 코치아카데미, KBO Next Levei Training, 티볼, 연식야구 등 저변확대 프로그램 개최, 선수, 지도자, 심판전문교육 및 스포츠의 과학기반 경기력 향상 세미나와 교육, 야구관련 R&D 등도 유치 가능하다고 밝혔다. 야구 관련 종합 집합체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사업 선정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 인데, 고성군은 절반이 완성되어 있고 일부는 신설 및 기존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야구장 2면 이상 보유해야 하고 ▲관중석 1면과 ▲야간조명 1면 이상을 갖추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또 ▲실내연습장과 트레이이닝 시설이 필수고, ▲부대시설 즉 ▲숙소 ▲세미나&교육시설 ▲전문인력 사무실 ▲캠핑장, 트레킹 등 레저 휴양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든 시설은 공모 선정 후 3년 이내 완공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이에 대해 군은 현재 고성군은 야구장 1면이 이미 준공되어 있고, 1면도 공사중이여서 충족하고, 실내연습장은 신설하고 트레이닝시설은 기존 역도장 헬스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숙소는 관내 숙소 등을 연계하고, 세미나는 문화체육센터 공연장 이용, 전문인력사무실은 국민체육센터 및 야구장 사무실 이용으로 충족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캠핑장 역시 남산오토캠핑장이 있으며, 트레킹코스는 개발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비 8억 원과 군비 12억 원이다. 실내연습장 1개소 16억 원, 트래킹코스 1개소 개발 4억 원이다.

 

실내연습장 설계용역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 조성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트레킹코스 조성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3년 간 단계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0월 7일 신청 제안서를 제출하고 11월 현장 실사를 거쳐 12월 경 최종 선정 발표 될 것이라 예상하면서 지난 5일 열린 고성군의회 의원 월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예산편성 승인을 당부했다.

 

정상호 체육진흥과장은“선정되면 투입된 예산은 1년 이면 회수 될 것이라 전망 한다”면서“스포츠파크 기반시설이 잘 되어있어 시너지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사업 공모에 찬성 의견을 나타내면서 스포츠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을 비교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주문했다. 

 

김향숙 의원은“대회 유치보다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도움 된다”며“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영환 의원역시 “100%프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강력 추진”을 당부했다. 이쌍자 의원은 트레킹코스는 만림산에 기 조성된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 조언했다.

 

최을석 의장은 “대회유치 보다 전지훈련 팀 유치가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된다”지적하고“행정이 엄포라도 하여 숙소를 인근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일부 상인만 혜택 보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행정이 개입하더라도 많은 상인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