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성에는 역도경기가 열린다.

 

이번 도민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축소 개최됐던 도민체전을 제외하면 일반부까지 참가하는 사실상 3년 만의 대회이다.

 

고성군선수단은 축구, 배구, 배드민턴, 역도, 태권도, 육상 등 23개 종목 42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도내 18개 시·군 1만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정상 규모 대회이나, 폭염과 코로나 확산, 선수들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시·군간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순위만 나눈다.

 

고성군은 군부에서 축구, 배구, 태권도, 권투, 역도 등이 강세 종목으로 꼽힌다. 

 

고성군선수단은 폭염 속에서도 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권투선수단은 전지훈련을, 태권도는 아침저녁으로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역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들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싹쓸이 메달이 예고된다.

 

백찬문 체육회장은 “3년 만에 일반부까지 참여해 정상적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다”면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등 안전에 대비하고, 시·군 선수들 간 화합도 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선수단 결단식은 오는 26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