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가 전통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일 고성문화원 3층 대회의실에서 이기봉 고성부군수, 고성군의회 의원, 조은희 한국예총 고성지회장, 도충홍 고성문화원장, 류정훈 NH농협 고성군 지부장, 남상은·박혜경 강사, 국악회원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회 고성군 국악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국악학교 개설은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국악회원 전문성 강좌 및 전통예술 저변확대·교양함양의 기회를 제공해 군민과 국악회원 자질 향상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국악학교 운영은 한국무용 및 민요, 판소리 등 2개 반으로 편성하여 48명이 수강신청 등록하여 8월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오후 반으로 편성, 각 2시간씩 고성문화원 2층 문화키움교실에서 5개월간 실시된다.

또한 민요, 판소리부문 남상은 강사, 한국무용은 박혜경 전문강사가 하반기 강의를 맡게 됐다.

한편 개강식 식전 행사로 국악회원들로 구성된 고성군 아랑고고장구 공연단이 찔레꽃, 목포의 눈물, 사주팔자 곡을 연주하여 수강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개강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기봉 부군수는 “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가 추진하는 국악학교 개강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강좌를 통하여 군민들이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전통문화예술의 부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도종국 지부장은 “이번 국악학교 강좌를 통하여 향토문화 창달과 군민과 국악회원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이 더욱 향상되고 전통문화예술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군민들이 문화의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내년 국악학교에는 더 많은 군민들이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