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22일 오후 3시 도당 5층 강당에서 원내외 지역위원장과 소속 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2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경남도당은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공고 및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정점식 후보가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은 단수후보의 경우 도당 운영위원회의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이 가능하다는 당규에 따라 정점식 후보를 신임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했고, 운영위원의 만장일치 동의로 안건이 의결됐다.

 

정점식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대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국민들과 도민들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새 정부와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물가는 치솟고 민생경제도 어려워지는데 코로나도 재확산 추세에 있어 대외적 상황도 좋지 않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도민만을 바라보고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과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의를 반영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실천해 나갈 때 비로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다시 도약하는 경남, 더 신뢰받는 국민의힘, 함께 잘 사는 도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도당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점식 의원은 추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거쳐 1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정점식 의원은 현재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돼 선임 절차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를 개정해 최고위원 정수를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지명직 최고위원 정수를 1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자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안을 의결해야한다.

 

이를 위해 28일 전국위 소집을 위한 최고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