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성군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동물등록제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방지 등을 위해 반려견의 정보를 지자체에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로, 미등록했거나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개를 대상으로 과태료를 면제해 주기 위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공간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제12조에 따라 반려동물 소유주는 내장형 및 외장형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동물등록 신청 및 변경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고성군의 경우 현재 동물등록 의무지역은 고성읍만 해당 돼 나머지 면 지역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2023년 4월부터는 동물등록법 전면개정에 따라 전 읍·면으로 동물등록 의무지역 확대되는 만큼 면 지역 반려동물 소유자도 미리 동물등록을 해두는 것이 좋다.

농식품부는 자진신고가 끝나는 9월부터 지자체·동물보호단체 등과 현장지도·단속에 들어간다.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 100만원 이하, 변경된 등록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미등록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진신고 기간 중 등록해주길 바란다”며 “동물등록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성군 축산과(055-670-43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