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제5회 고성군 학생 백일장·서예휘호·미술사생대회가 지난달 30일 고성군 일원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사)경남아동위원협의회 고성군지부(회장 최금용)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문별로 분산 개최돼 백일장은 거북산, 서예휘호대회는 고성문화원, 미술사생대회는 남산공원에서 각각 열렸다.
 백일장에서는 고성동중학교 2학년 임세란 학생이 '오월' 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서예휘호대회는 대성초등학교 5학년 허나연 학생이, 미술사생대회는  철성고등학교 2학년 조은혜 학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심사에는 최금용(아동협의회장),정영도(문협지부장), 방덕자(서예가), 조은희(미협지부장) 씨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공정한 심사를 거쳤으며,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어느 때보다 강한 집중력으로 붓과 펜에 혼을 불어넣었다.
 최금용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았던 솜씨를 뽐낼 좋은 기회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로 4번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참가한 청소년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아동위원협의회 고성군 지부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아동문제에 적절히 대처하고자 아동복지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뿐 아니라 설·추석맞이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위문, 어린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지역아동들의 보호와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