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이점권)가 경상남도와 고성군 후원으로 지난 23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6회 경상남도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의 권리 옹호와 자기의사 표현력 향상을 위해 매년 지적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감성적 자기개발 능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 이수진 씨가 차지했다.

'꿈을 꾸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인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이야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어 권리주장상은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창원시지부 강민우 씨와 거제대학교 장준영 씨가 공동 수상했다. 

입상자는 오는 10월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전국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 참가할 자격도 획득했다. 

대회를 주최한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점권 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 기회 부여와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아주 소중한 기회 제공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