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일본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치의 성공철학 공자와 주판은 성공의 근원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공자와 주판’을 통해 삶의 설계와 성공을 위한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라는 인물에서 찾을 수 있다고 소개한다.

 

성공을 이루는 근원적인 부분인 인성, 도덕, 윤리, 의로움을 내세워 시부사와의 성공학을 설명한다.

 

특히 국내에 시부사와 에이이치에 관한 책이 총 5권인데 그중 4권이 시부사와의 저서를 번역한 책이고 나머지 한권은 시부사와의 인생을 단계별로 정리한 책이나 공자와 주판은 유일하게 시부사와에 관한 독창적인 의견을 제시한 첫 책이라고 자부했다.

 

저자는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시종일관 ‘도덕경제 합일설’을 주장하며 “경제력은 도덕성을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자도 이로움이 있을 때는 그것이 올바른가를 생각하라”고 말했다. 여기서 도덕은 공자의 ‘논어’를, 경제는 ‘주판’을 의미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최정헌 박사는 “도덕성이 배제된 경제력은 지속하지 못할뿐더러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 도덕성은 기본이요 근본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정신이다”면서 “고성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이 발전하면 좋겠고 그 기반이 되는 인문학적인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정헌 박사는 고성초·철성중·철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학 일어일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 창신대학 일본어학과 외래교수와 통영관광개발공사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백두현 고성군수 수행비서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