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성군수 후보 경선이 이상근(68) 후보 승리로 끝이 났다.28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따르면 5명의 후보 중 이상근 후보가 35.41%로 1위를 차지해 경선 승리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국민의 힘 고성군수 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26일~27일 양일 간 군민과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배상길·이상근·하학열·황보길·허동원 후보가 참여한 경선에서, 공관위는 28일 오후 이상근 후보가 35.41%%를 득표해 34.79%를 얻은 하학열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와 하 후보의 격차는 불과 0.62%로 초 접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황보길 후보 12.74%, 허동원 후보 11.69%, 배상길 후보 6.60% 순이다. 허동원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반영했고, 배상길 후보는 감산점 10%를 적용 받았다고 공관위는 밝혔다. 배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의원 공천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한 것이 감점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근 후보는 경선결과 후 지역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인사말을 전하면서 “부패와 불통의 세력을 몰아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겠다”며 “군민과 함께 잃어버린 4년을 꼭 되찾고 군민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