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그는 “유례없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힘든 이 시기에 내 고향 고성에 치유의 기운을 불어넣고자 제8회 지방선거에 군의원 후보로 입후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시절의 일탈로 법적 책임과 처벌을 받아야 했고 그 이후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저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었다”며 “새롭게 태어나서 내고향 고성에서 예전처럼 다시 당당하게 살고 싶었다. 용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봉사 밖에 없다고 생각해 닥치는 대로 열심히 봉사했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봉사를 통해서 제 마음도 많이 치유가 되었으며 열심히 산다는 게 무엇인지도 많이 느끼고 삶을 바라보는 안목도 많이 성숙해졌다”면서 “저 정순욱은 너무나도 힘든 시기에 내 고향의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이번 선거의 당락과는 관계없이 계속해서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지역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하고자 제8회 지방선거에 무소속 군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달라. 저를 지지해 달라. 저 정순욱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정말 더 열심히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순욱 예비후보는 고성사랑회 회장,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 간사,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