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보건소(소장 정석철)는 학업으로 인해 건강문제에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떳다! 청소년 건강매니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수업에 지장이 없는 학교 행사기간 건강부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18일 고성고등학교 체육대회를 맞이하여 첫 번째 건강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관내 소재하는 9개교 3,200여명 중ㆍ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보건소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당사, 치위생사, 건강매니저가 한팀을 이루어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영양교육, 비만관리, 금연클리닉, 절주, 치아관리, 운동방법 등 청소년기에 필요한 건강정보를 총체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경도비만 대상자는 체지방 측정 및 콜레스테롤 검사 후 보건교사와 연계하여 1:1로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성인병으로 전환하는 것을 예방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른 건강생활 유지로 학업성취도 증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도 제고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미래의 성인병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