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조합장 이재열)이 지난 25일, 고성농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인 조합원 대학생 자녀 50명에게 총 6,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 자녀 27명에게 720만원을 전달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 총 6,7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재열 조합장은 “정말 어려운 시기 자녀 뒷바라지에 수고하시는 조합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진심으로 응원해 드리고 싶었다”며 “이렇게 장학금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조합원들께서 우리농협 사업을 적극 이용해주셨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르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면서 우리 모두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조합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과 조합원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는 이재열 조합장과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성농협 장학금은 197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7억 4,820만원을 지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