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제272회 고성군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은 배상길 의원이 대표발의 의원으로 나서 제안설명했다. 

 

배 의원은 군수와 3명의 국장, 군정혁신담당관, 행정과장, 문화관광과장, 일자리경제과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는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하기 위함이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어진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에서 김향숙 위원장은 “수의계약에 있어서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었고 확인된 문제와 함께 남겨진 의혹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전문 감사기관의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고성군의회 이름으로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함으로써 그동안 불거진 다양한 의혹들이 명확하게 밝혀지도록 하고 감사원에 특위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사항을 제출함으로써 감사원의 감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는 고성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란 조례안, 고성군 우리아이 함께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 등 19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이번 임시회에 고성군에서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빠져 심의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박용삼 의장을 대신해 회의를 진행한 천재기 부의장은 “3월과 4월은 우리 농업인들이 일 년의 농사를 준비하는 매우 바쁘면서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철저한 영농계획을 수립하여 현장 방문을 통해 지도하고 농민과 함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