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장학재단(이사장 김선호)가 지난 11일 철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제32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선호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구대진 산림조합장, 관내 고등학교 학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재단소개,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 이사장 인사말씀, 격려사, 답례사 순으로 진행됐다.

금성장학재단은 이날 대학생 16명과 고등학생 13명 등 총 29명의 학생들에게 총 4,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선호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 경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사회에 진출한 장학생들이 후배 장학생들을 위해 후원하는 모습을 보니 금성장학재단은 더욱 발전해 가고 장학생 분들의 희망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세상은 능력 있는 사람을 받아들이기 위해 기다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항상 노력하고 맡은바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철성고등학교 허요 교장은 “장학생 여러분들은 우리 고성의 발전을 주도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학업에 충실하고 꿈을 향해 전진해 달라”며, “모든 학교의 교직원들도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고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철성고 3학년 박시후 장학생은 “금성장학재단 덕분에 매년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의 사회를 변화시킬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헛되지 않도록 학교생활에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성장학재단은 현 이사장인 김선호 선생의 부친인 김성규 선생이 설립했으며,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인재부국(人材富國)’만이 국가발전의 초석이라는 일념으로 설립한 뜻 깊은 장학재단이다.

설립자 김성규 선생의 의지가 스며있는 금성장학재단은 1990년 12월 설립되어 올해 설립 32주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