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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언어 구사에 대해....
논술위원 심상정
2012년 05월 18일 (금) 11:37:01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요즈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것을 살펴보면 욕설이나 비속어에 오히려 바른 말이 마치 점령이라도 당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라는 속담처럼, 말하기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말을 내뱉는 순간 그 사람의 개성과 인격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말하는 이는 평소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가꾸고 말을 적절하게 구사해야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기의 내용과 표현은 말하는 이의 의도에 따르는 것이지만 듣는 이를 배려하여 세심하게 조절할 때,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말하는 이가 듣는 이의 지식과 이해, 화제에 대한 관심과 흥미, 처지나 입장 등을 고려하여 표현할 때, 비로소 의사소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 사회의 언어 사용 모습을 보면, 화자가 청자를 아주 얕잡아보고 경멸하는 태도로 하는 말인 외래어, 은어, 비속어 등을 함부로 쓰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은 듣는 이가 어른인지, 친구인지, 심지어 선생님까지도 욕설이나 비속어를 마구 쏟아 내고 있다. 이는 현대 사회의 문자 메시지나 휴대전화 등의 다양한 매체문화의 영향에 그 원인을 돌릴 수도 있지만 가정이나 학교는 우리 사회 전체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정화시켜야 할 부분이다.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좋은 말로 사람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말과 관련된 속담이 생겨나기도 하고 금언이나 잠언 등을 만들어 자녀나 제자들에게 교육을 시키기도 했지만 그 효과는 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바르게 말하기의 규칙에 따라 적절한 표현과 상황과 맥락을 고려한 표현, 심미적 가치를 고려하여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 등을 모아 보았다.
 
 특히 똑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 이쪽에서 즐겁게 들리는 말이라도 저쪽에는 소음으로 들리는 수도 있어  항시 밝은 음색으로 말하는 습관을 가져, 누구에게나 좋은 말로 기분 좋게 말할 때 비로소 좋은 파장이 내 주위를 둘러싼다.
 또 내가 하고 싶은 말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며 예화를 들어가면서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예화는 말의 조미료와 같다. 또한, 말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일관성이 없어지면 믿음을 잃게 되고 진실도 거짓처럼 들려 자칫 상대에게 신뢰감을 저버릴 수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 주워 담을수 없는 것이 말이다. 체를 거르듯 곱게 말을 해도 말의 찌꺼기는 생기기 마련이며, 한 번 뱉은 말은 두 번 다시 하지 않아야 한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들으면 지겹게 느껴진다.
 또한 재판이 아니라면 상대빙과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지 마라. 옳고 그름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을 하라. 눈이 마주치면 서로에게 진실성을 보여 마음도 통하게 된다. 대화중에는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상대방에게 말을 빼앗기면 기분을 상하게 하여 소통이 안 된다. 혼자서 말하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며, 쌍방의 교류가 이루어져야 원만한 대화가 된다.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의 의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라. 가능한 남을 비판하지 말고, 언제나 남을 감싸주는 것이 덕망 있는 사람의 자세다.
 불평불만을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 불평불만은 불운을 가져오는 동업자가 된다. 상대방이 들어서 싫어할 말이라면 하지 않아야 하고,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바쁜 세상이 아닌가.
 미운 사람일수록 각별한 언어를 선택하라. 언어가 각별하면 적군이라도 아군이 될 수 있다.
 말은 조리 있게 해야 한다. 말의 전개가 잘못 되면 동쪽이 서쪽으로 바뀌는 수가 있다. 말 할 거리에 대해서는 분위기에 맞게 보태고 빼는 편집을 하면 한층 차원 높은 언어 예술이 되기도 한다.
말을 재미있게 하도록 노력하며, 하고 싶은 말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말하며, 또박또박 끊어서 말해야 이해가 쉽다.

 올바른 생각을 하고 말을 하면 진실한 말이 절로 나온다. 대화중에 모르는 말은 이해가 될 때까지 여러 번 물어야 한다.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특히 상대방을 높여서 말하는 것이 좋다. 말의 예절은 몸의 예절보다 윗자리에 있으며, 상대를 칭찬하거나 감사의 말을 많이 해야 사람이 따른다. 누구에게나 좋은 말로 기분 좋게 말하고, 상대방과 공통된 화제를 선택해야 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좋아하는 말도 다르기 마련이다.
 내가 한 말은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을 간다고 한다. 실수를 했다면 곧바로 사과해야 하고, 책임질 수 없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변명은  실수보다 더 나쁘다.
 말씨는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기 때문에 품위 있는 말하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말해야 한다. 자만하고 교만하게 느껴지는 말은 적을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 솔직하고 활기차게 말을 해야 진실하고 생동감이 느껴지고 상대방을 감동 시킨다.

 가능한 적게 말을 하고 많이 들어야 넉넉한 사람이 된다. 말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 스스로 잘하고 못하는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말을 못해 속을 끓이는 때도 있고 말을 하고도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말이라도 듣는 자에 따라 다르고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달리 표현해야 하는 것이 화법이기도 하며 그 기능도 다양하다. 앞에 제시한 이러한 말의 기능이나 방법을 염두에 두고 사회생활을 한다면 말하는 자신의 인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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