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에서 고성군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고성군선거대책위원회(이하 고성선대위)는 1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고성정당 사무실에서 하창현(고성군상임선대위원장), 김원순 (공동선대위원장) 군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하 위원장은 ▲KTX남부내륙철도 2027년 차질 없는 개통과 조기 착공 ▲해상풍력설비특화단지 조성 적극 지원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구축을 통한 무인항공기 거점산업 육성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구축으로 고성군의 신성장동력 마련 ▲해양레저 거점 사업 지원 ▲가야사가 온전히 재조명 받고 가치를 회복하도록 지원 등의 6개 공약 사업을 약속했다.
 

하 위원장은 대통령이 소도시인 고성군에 공약사업을 제시한 사례는 처음이다 면서, 행정과 지역주민, 경남도와 연계해 발굴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KTX남북내륙철도 완성되면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및 남해안 고속화 철도(목포~부산)와의 연계환승 철도교통망이 구축되면 항공우주산업, 조선해양산업 등 기존산업의 구조고도화와 함께 신산업의 육성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고성역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전국 풍력 부품산업의 40%, 풍력 시스테업체 80%가 경남에 있어 한국전기연구원 등 연구개발(R&D)인프라가 탁월하다며, 고성의 강점인 조선기술과 연계, 해상풍력설비특화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는 동해면 양촌·용정지구에 삼강엠앤티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풍력 설비단지를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드론전용비행장 확대, 무인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 기존 구축된 항공인프라를 연계하여 경남형 항공우주제조혁신타운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고성조선산업 부활도 빼놓지 않았다.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구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화학연료 중심의 선박 산업에서 친환경, 탈 탄소 선박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 및 친환경 선박수리 개조 플랫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 위원장은 또 당항포에 해양레저 거점 사업을 지원하여 하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야 한다면서 ‘화이트 워터파크’ 조성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리되면 복합 레저시설 건립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은 물론 훈련장비 구입, 전문 강사 초빙 등 해양레저 교육훈련 기지 구축을 통해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돈다고 내다봤다.

하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도 공감대 형성이 있었던 것으로, 공약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