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1개월 연장됐다.

군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271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이 상정되어 원안 가결됐다.

김향숙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공정한 조사를 위해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되고 그에 따른 조사를 진행 중에 있음에 회기가 없는 2월 봄철이 도래됨에 따라 활동기간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했다.

해당 문제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당초 2021년 10월 5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인 활동기간을 2022년 3월 31일까지 한 달간 연장하는 것으로 제안하는 것이라 제안 설명했다.

고성군의회는 이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일부 군민들은 “지금까지 4개월 동안 군민들에게 조사 결과를 중간발표라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 과연 어떤 문제점이 나왔고 연장을 하는 명확한 이유가 나왔어야 했다. 실망스럽다”고 했다.

또 다른 군민도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는데 정말 문제점이 있어 연장을 하는 것인지, 문제가 없다 보니 면피용으로 연장을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