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한 고성박물관 개관식이 17일 오후 2시 성황리에 개관하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학렬 고성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정경훈 교육장, 도충홍 문화원장, 박태훈 군의장, 김홍식·송정현·박기선·최을석 의원 등을 비롯한 내 ·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거류면의 구갑종씨와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정석병씨가 유물기증자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받았다.

 사적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고성박물관은 소가야의 고도(古都)로서 고성의 유서 깊은 역사를 알리고 그 문화를 계승ㆍ발전시켜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고성박물관에는 송학동고분군 및 내산리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유물 200여점과 고성의 민속유물 200여점을 전시 중이며 오는 5월 30일까지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일상의 풍경전’이 전시 중이며, 오는 6월에는 ‘1913년의 고성’ 사진전 등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