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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굴 폐사 피해액 39억에 달해
영양염류 부족으로 남해안 일대 굴 집단폐사
고성군, 피해조사 후 경남도에 복구 계획 올려
2022년 01월 14일 (금) 10:23:44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국내 최대 굴 생산지 남해안 일대에서 굴 집단폐사가 일어난 가운데 고성군은 39억 3,7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굴 집단폐사 피해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성, 통영, 거제 일대에서 접수됐다.

굴 집단폐사는 양식장에서 알맹이 없는 굴 껍데기만 남아있거나, 굴이 봉줄에서 껍데기째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굴 예사의 원인을 영양염류가 부족해 굴의 먹이 부족이 원인이라 밝혔다.

굴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는데 이 플랑크톤의 증식을 유도하는 것이 영양염류라 설명했다.

또 지난해 9월 산란이 종료된 시점에 발생한 빈산소수괴도 폐사의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가을까지 기온이 높았고 굴이 먹이 활동해야 할 시기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굴 먹이가 부족했던 것이다.

고성군의 경우는 134개 어가, 218.7ha에서 39억 3,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187개 어가, 215.5ha에 38억 7,900만원, 거제시는 75개 어가, 138.8ha에 24억 9,900만원, 창원시는 4개 어가, 3.8ha에 6,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고성군의 경우 등록된 양식장 면적의 4분의 1에서 피해가 발생해 굴 양식어가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굴 집단폐사로 인한 피해가 크자 고성군은 경남도 지침에 따라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승인이 난다면 굴 양식어가 피해 복구는 재난지원 50%, 융자 30%, 자담 20% 형태로 지원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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