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사무국 황종욱 국장이 지난 5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2022년 공룡콘텐츠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고성군은 2022년 공룡콘텐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1공룡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사업 발굴 추진을 통한 고성군의 관광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룡콘텐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방향으로는 당항포관광지의 지속적인 발전 및 고성군의 지역 관광자원 예계프로그램을 통한 관람객의 유치로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자원으로는 상족암군립공원, 송학동고분군, 기월리 경관단지 등이다.

기존의 3~4년 주기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개념의 엑스포는 시즌 엑스포, 찾아가는 엑스포 등 다양한 형태의 엑스포 사업을 추진한다. 2021 엑스포 추진 결과를 기반으로 의견수렴과 논의과정을 거쳐 개최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2 시즌의 경우 대규모 사업비 투입은 자제하되 2021공룡엑스포 시 인기있는 핵심콘텐츠를 활용한 ‘작은 엑스포’ 형태로 추진된다.

고성군은 2021공룡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으로 관람객의 엑스포 재방문 의지가 고조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룡을 소재로 하는 사업의 다양화와 확장성을 토대로 무한한 고객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이 엑스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룡엑스포 개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91%, 공룡엑스포 개최 빈도에 대해서는 매년 개최가 67%, 2년 개최가 33%로 답했다.

군은 법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수익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엑스포 순수익금 집행계획으로는 순수익금 50억원에서 고성군에 15억원을 반납하고 엑스포조직위 보유금 15억 중 운영비 등을 제외한 12억원으로 2022 시즌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사업의 추진으로 공룡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22 시즌은 4~5월 개최를 원검토하되 코로나19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한 시기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12억으로 예상매출은 입장권 15억, 영업수익 7억원 등 22억원 정도, 순수익금은 18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조직운영은 현재 인원에서 공무원 추가 파견 없이 행사를 운영하고 입장요금은 당항포관광지 요금보다는 높게 2021엑스포 요금 보다는 적게 검토할 계획이다. 세부실행계획은 이달부너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확정한다.

대도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개최는 국내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 위주의 새로운 공룡엑스포 고객 확보 및 수익원 발굴이 필요해 추진된다.

시기는 2022년 여름 또는 겨울방학에 실시하며 서울, 경기, 부산 위주의 대도시 대형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사업비는 12억원 정도이며 2022시즌 공룡엑스포 수익금을 활용하여 사업비늘 충당한다. 예상수익금은 투자사업비 12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룡콘텐츠 활성화 사업으로는 공룡빵 및 아이스크림 판매를 통한 브랜드 정착 및 법인 수익을 창출한다. 월매출 최고금액은 공룡빵 2,000만원, 아이스크린 1,300만원이다. 아울러 고성군을 대표할 수 있는 공룡을 활용한 공룡캐릭터 상품(기념품)을 개발한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2022 공룡콘텐츠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1월에서 2월 실시하고 공룡엑스포 2022시즌 세부사항 확정 및 실행계획을 2월부터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