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2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만 2세 미만(0~23개월)의 아동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출생아부터는 만 0세에서 만 2세 미만(0개월~23개월)의 경우 기존의 가정양육수당 대신 영아수당으로 월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만 2세부터 만 7세(24개월~86개월)의 경우 기존 가정양육수당인 월 10만원을 받는다.

기존 가정양육수당인 ▲만 0세(0~11개월) 월 20만원 ▲만 1세(12~23개월) 월 15만원에서 범위와 지급액이 늘어나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후 3개월 이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아이 돌봄 정부지원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아수당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영아수당 지급 금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3년 월 35만원, 2024년 월 40만원, 2025년에는 월 50만원까지 늘릴 방침이라 밝혔다.

202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아동의 경우는 기존 가정양육수당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