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2022년에도 해맞이 행사가 열리지 않게 됐다.

고성군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매년 고성읍 남산, 동해면 해맞이공원 등에서 진행하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뿐 만 아니라 일출 전 시간대에 주변 구간 출입을 통제해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을 방침이다.
 

고성군과 고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논의 끝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맞이 행사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도 고성군의 명소로 구경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 될 위험성이 높다.

관내 해맞이 행사가 2년 연속 열리지 않은 것은 지난 2017년, 2018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처음이다.
 

한 군민은 “동해면 해맞이공원에서 새해를 보며 소원을 빌고 사진을 찍으며 한 해를 시작했는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사를 못 한다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속에 방역을 철저히 지켜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