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성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휴일수당을 요구하고 배치근무지를 확대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고성군은 별도의 휴일수당 지급은 어려우며 배치를 요청하는 근무지가 없어 순환 근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성군은 지난 9일 제정구커뮤니티센터에서 상호 소통과 공감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 문화관광해설사는 “휴일수당은 지난해 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내년에는 된다고 약속했다. 담당과장에게도 그렇게 지시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휴일수당의 경우,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역사·문화·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말에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월화를 휴무일로 운영하며, 편의상 2인 근무지는 주말에 휴무로 운영함으로 별도의 휴일수당 지원은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남도 문화관광해설사 활동비 현황을 보면 고성군은 7명의 인원으로 1일 6만 5,000원을 지급하고 있어 타 시군 평균 6만원으로 높은 편이라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022년 운영 및 배치계획 설명에서 운영기간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며 해설사는 기존 7명, 신규 2명 등 9명으로 운영된다 밝혔다. 12월 8일까지 실시한 배치 수요조사에서 2022년 배치 근무지는 고성박물관 2명, 고성탈박물관 1명, 공룡박물관 2명, 당항포관광지 1명, 고성생태학습관 1명, 제정구커무니티센터 1명 등 수요조사 결과 총 8명의 해설사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배치 방법은 기존 및 신규해설사 대상의 배치심사위원회 배치심사 후 배치하되 순환 배치하며 월별, 반기별은 협의로 진행한다고 했다.
 

일부 문화관광해설사는 기존 및 신규해설사가 9명인데 배지지가 8곳이라 확대를 요청했다. 한 해설사는 “당항포의 경우 16만평인데 한 명의 해설사가 배치되는 것은 맞지 않다. 향교나 서원의 경우도 해설사가 필요로 할 것”이라며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