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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건립 백지화 되나! 의회 상임위 공유재산심의 3일로 연기
10개 심의 안 난상토론 끝에 결정 못하고 하루 미뤄...행정은 긴장
유스호스텔 무산되면 국비 100억 수포, 그린파워도 손실 불가피
동물보호소도 연내 착공 어려울 듯, 의원들 시간 갖고 군민과 협의
2021년 12월 03일 (금) 09:41:34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조석래 재무과장과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이 고성군의회 삼임위에 출석해 유스호스텔 공유재산 변경 심의를 받고 있다.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착공도 못해 보고 폐기 위기에 놓였다. 공유재산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군 의회에서 연거푸 제동을 거는 모양새여서 군은 사업추진이 불투명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0월 고성군의회 임시회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변경 안 심의를 제출했지만 상임위에서 삭제됐다.

이 때문에 지난달 22일 개최된 고성군의회 제269회 임시회에 또 다시 제출하고 지난 2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의했지만 가·부 결정을 못 하고 하루 연기하여 3일 결정키로 했다.

이날 열린 상임위에는 고성군숙박업소 관계자들이 참관했고 의원들은 심사숙고하기 위해 결정을 하루 연기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동물보호센터 장소 변경의 건을 비롯한 고성군에서 제출한 10개 사업의 공유재산 변경 안 모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연기됐다.

군 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 상임위를 개최하여 10개의 공유재산심의를 계속 하기로 했지만 결론 여부에 따라 행정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심의 안이 또 다시 삭제되면 재경부에서 지원받기로 한, 약 100억 여원의 국비는 수포로 돌아가고, 140억원을 투자한 그린파워도 상당한 금액 손실이 불가피 하게 된다.

그린파워는 유스호스텔 건립 시공사를 선정해 선수금 약 12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 또한 손실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고 그린파워에 대한 행정 신뢰도도 크게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원순 의원은 “스포츠 마케팅으로 스포츠 도시가 되어 가는데 숙박업, 요식업, 목욕업 등과 상생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고 했다.

천재기 의원도 “체육회에서는 유스호스텔을 왜 짓지 않냐며 항의를 하고 있다. 양쪽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삭제할 때와 아무런 변화 없이 또 올렸다. 반대하는 이들과 의논하고 양보할 것은 해야되지 않나”고 했다.

이에 반해 김향숙 위원장은 “지난번 삭제 이후 변경이나 협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공청회나 간담회도 없었다. 이게 문제다.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은 “여러 차례 협의를 했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죄송하다.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지만 가부를 정하지 못하고 하루 연기하여 결정키로 했다.

동물보호소 역시 마찬가지.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오전 12시부터 의회청사를 방문하여 의원들을 압박했지만 의원들은 이제는 순수 군비로 건립해야 하는 만큼 시간을 가지고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여서 이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정영환 의원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도비는 없고 순수 군비로 하니 쫓길 필요 없다. 봉동리가 침수가되고 하는 것은 핑계다. 농업기술센터는 많은 군민들과 농업인들이 반대를 한다. 반대하는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든지, 부지를 바꾸든지 계속 몰아붙이니 지속적인 갈등만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공유재산 심의 안건은 ▲청소년시설 기부체납의 건(유스호스텔 건립) ▲하이면청사 이전의 건 ▲고성군가족센터 조성의 건(구 공설운동장) ▲고성군독수리복원센터 조성의 건(간사지) ▲고성중학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의 건 ▲수산물유통물류센터 조성의 건 ▲어촌뉴딜 당항리 당항복지회관 건립의 건 ▲어촌뉴딜 동문항 어민복지회관 등 조성의 건 ▲도로보수장비 보관소 및 휴게공간 신축의 건, ▲동물센터 장소변경의 건(동물보호소) 등 10개다.

대부분의 사업들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것들인데 의회에서 수의계약 의혹을 제기 상태여서 심의에 진통이 따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 의회 기획행정위원원회에서 오늘 어떤 결론을 내릴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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