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최종편집 : 2022.5.13 13:48
뉴스 피플 기획ㆍ특집 사설ㆍ칼럼 포토 학생ㆍ시민(주부)기자 독자마당
> 뉴스 > 피플 > 우리읍면동 | 향우소식
     
정해룡 시인, 장편소설 ‘조선의 잔다르크 월이’ 펴내
"고성사회에 전승돼 온 월이를 소설화함으로써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2012년 05월 11일 (금) 10:40:05 조은희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출신 정해룡(전 통영예총회장)시인의 장편소설, ‘조선의 잔다르크 월이’가 출간돼 나왔다. 작품소재인 월이는 오래전부터 고성사회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설화속의 인물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한산대첩보다 먼저 치른 당항포해전에서 결정적으로 승리를 이끈 일등 주인공으로 진주의 논개는 고작 적장 하나만 안고 죽어갔으나 월이는 일본의 대함대 26척의 3,500여 명이나 되는 수군을 전멸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것은 전쟁이 일어나기 전 일본의 중 현소가 보낸 첩자가 남해안의 지도를 작성하고자 고성 땅에 들렸을 때 주인공 월이가 있던 무기정의 술집에 들려 하룻밤을 묵어가게 되었고 그날밤 월이와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첩자는 조선말에 능통하고 문무를 겸비한 승려신분으로 위장을 했다.

 첩자는 부여받은 임무를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가던 길에 월이의 미모에 반해 다시 고성에 들려 정분을 나눈다. 그로인해 승려가 바랑에 지녔던 지도를 월이가 들춰보게 되고 월이는 승려의 지도에 뱃길이 없는데 있는 것처럼 선을 그어 넣어놓는다.
 첩자가 돌아간 일 년 후 임진년에 일본이 조선으로 쳐들어왔을 때 그들은 월이가 그려 넣은 가짜 지도를 따라 고성 소소포(고성 마암면 두호리 근방)에서 죽도포(고성만 바다)로 가기위해 소소강(고성천)을 거슬려 올라 가다가 뱃길이 없음을 알고 되돌아 나오던 중에 뒤따라 온 이순신의 조선수군에게 전멸이 된다.
 월이가 그린 지도에 따라 간 왜장은 속았다고 분개를 했고 그 후 그 일대바다를 ‘속시개’라 부르게 된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임란 당시 고성현령이었던 김현은 부임한지 7년이 되었고 얼마나 악정을 했으면 왜군이 쳐들어오자 성안의 고성백성들이 들고 일어나 오히려 왜군을 해방군으로 받아들인다. 경상우수사 원균과 김현이 해전에 나갔다가 고성으로 귀환하자 고성읍성의 백성들이 이들을 쫓아낸다. 소설 ‘월이’에는 1592년의 고성역사를 발굴하고 재조명해 놓은 점이 크게 돋보인다.
 작가 정해룡은 “논개에 관한 기록은 유몽인이 쓴 ‘어우야담’에 기록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 당시 진주는 도청소재지였고 고성은 일개 변방이었습니다. 만약 유몽인이 고성에 왔었더라면 반드시 월이에 대한 얘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겼을 것입니다. 이처럼 기록은 중요합니다. 이제 늦었지만 고성사회에 오랫동안 전승돼 온 월이를 소설화함으로써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고성미래신문(http://www.gof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63(2층)  |  대표전화 : 055)672-3811~3  |  팩스 : 055)672-3814  |  사업자번호 612-81-25521
등록번호 : 경남 아 00137(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1년 4월 7일  |  발행년월일:2011년 4월 20일  |  발행인ㆍ편집인 : 류정열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태웅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11 고성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o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