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성군 공공비축 벼 매입 물량은 40kg를 기준으로 포대벼 9만 3,490대, 산물벼 4만 4,000대로 총 13만 7,490대이다.

 

공공비축 벼 중 수확 후 바로 산물 형태로 매입하는 산물 벼 검사는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가를 결정하되, 우선 수매 직후 포대(40kg)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정부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하여 수매를 하는데 고성군 품종은 ‘영호진미’, ‘해품’이다.

만약 그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이 제한된다. 

 

품종 확인(검정)을 위해 매입 장소에서 농가별로 시료를 채취(전체 매입대상 농가의 5% 표본추출), 검정기관에서 품종 검정을 실시한다.

 

농관원 고성사무소 관계자는 “농촌 인력감소 및 기계화 정착 등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대형 포대벼(800kg)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포대벼 출하 확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입 검사장에서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매입 검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출하 농업인 등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