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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올해도 ‘다소 올라’
전통시장 27만원, 대형유통업체 38만원 선
코로나19, 장마·태풍 영향으로 가격 상승
2021년 09월 10일 (금) 10:43:49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다가온 추석 명절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보다 다소 올라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든 가계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27만 4,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5%, 대형마트는 38만 3,820원으로 지난해보다 2.4%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물가협회는 6개 도시의 전통시장 8곳에서 29개 제수용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26만 1,270원이라 말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두 기관 모두 지난해에 비해 차례상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정보는 봄철 이상 저온 현상과 여름철의 폭염, 가을장마까지 기상 악재가 올해도 이어진 데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입 감소와 작업량 부족 역시 높은 물가 형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소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특히 지난해 급등했던 과일류와 소고기는 계속해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쌀, 배, 마른멸치, 깐마늘, 한우등심, 고춧가루, 달걀, 삼겹살, 양파 등이 지난해 보다 가격이 올랐으며, 사과, 오징어, 조기, 무는 가격이 소폭 내렸다.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등 각 품목별 가격을 비교하여 차례상 장을 본다면 저렴하고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고성군민들은 기업정보포털(biz.goseong.go.kr)에서 관내 판매처별 주요 품목의 가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16개 주요 추석 성수품의 공급을 지난해 대비 25% 이상 대폭 확대하고 그 시기도 1주일 앞당겨 지난달 30일부터 공급하고 있다.

또 추석기간 중 한우·한돈자조금 활용 할인 판매(20%), 중소과일 특별 할인 판매(10만 세트, 20%), 수산물 할인 행사(20%) 등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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