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개소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고성군이 8월 한 달간 치과 이동 버스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매년 치과 방문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대상자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검진, 치석 제거 및 치주 치료, 구강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입소자 및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동영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위한 덴티폼, 모형 칫솔 등 구강교육 물품을 대여했으며, 관리자 지도하에 불소용액 양치 시행 등의 비대면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는 눈, 코, 입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구강위생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원생의 경우 더욱 특별한 구강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 제공으로 구강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이 건강한 구강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